24일(현지시간) 워싱턴타임스에 따르면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정권의 도발적 행동들에 대해 계속해서 우려하고 있다”며 “북한의 고립을 더 깊게 해 행동이 바뀌도록 압력을 가하는 미국의 능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북한에 대해 미국이 추가제재에 나설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그는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어니스트 대변인은 중국의 협조를 요청했다. 그는 “지난 1년 동안 중국과 함께 북한 정권에 압력을 가하기 위해 효과적으로 활동할 수 있었다”며 “북한에 추가 압력을 가하는 데도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에 대한 중국의 반발에 대해서는 염려할 필요가 없다고 일축했다. 어니스트 대변인은 “사드는 북한의 위협에 대한 방어용 무기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며 “중국이 우려할 만한 내용도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사드가 중국 및 다른 국제사회 구성원들이 북한에 압력을 가하기 위해 활동하는 능력을 저해할 것으로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