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주택

[서울경제TV] “부동산 경기 후퇴기 진입… 수도권은 여전히 호황”

현대경제硏 “부동산 시장, 2015년 중반 이후 후퇴기 진입”

수도권 부동산 시장, 확장국면… 지방은 수축기 전환

“주택구매 여력 점차 줄어들고 공급은 크게 늘어”

현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최근 부동산 시장 현황과 전망’ 보고서 중 수도권(왼쪽), 지방(오른쪽) 주택매매가격지수 순환변동표. / 자료=현대경제연구원현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최근 부동산 시장 현황과 전망’ 보고서 중 수도권(왼쪽), 지방(오른쪽) 주택매매가격지수 순환변동표. / 자료=현대경제연구원




부동산 시장이 경기 순환주기 상 후퇴기에 진입했지만, 수도권은 여전히 호황기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최근 부동산 시장 현황과 전망’에 따르면 전국의 부동산 시장은 2012년 이후부터 수축국면에 진입했다가 2015년 초부터 회복기에 들어섰습니다. 하지만 2015년 중반에 정점을 기록한 뒤 후퇴기에 진입한 상태입니다.


다만 수도권과 지방으로 구분해 보면 상황은 달라집니다.

관련기사



수도권 부동산 시장은 2012년부터 수축국면을 지나 작년 확장국면을 맞았습니다. 반면 지방 부동산 시장은 이미 후퇴기를 지나 수축기로 전환됐습니다.

이 보고서는 부동산 시장을 수요와 공급 측면으로 볼 때 수요는 줄어들지만, 공급은 늘어날 것으로 봤습니다. 소득과 고용, 주택구매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가계의 주택구매 여력은 점차 줄어들 것이란 전망입니다.

가계의 실질소득은 지난해 3분기부터 마이너스대로 전환된데다 고용시장은 더욱 얼어붙을 것으로 예상되고, 가계의 주택구매력은 2015년 말부터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정창신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