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中, 독자기술 첫 항모 남중국해 배치”

중국의 첫 국산 항공모함이 영유권 분쟁 지역인 남중국해에 배치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 참고소식망은 “중국군이 랴오닝성 다롄조선소에서 독자 기술로 건조 중인 2번째 항모의 진수식을 빠르면 연내에 할 것”이라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을 인용해 25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달 상순 촬영한 항모 사진을 분석한 결과 함재기가 이룩할 때 사용하는 ‘스키점프식’ 이륙장비가 완성됐고 갑판 일부의 기초공사도 끝났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 항모가 우크라이나에서 제조한 항모를 개조해 만든 랴오닝호에 이어 중국군이 보유하는 두번째 항모‘라면서 ”배수량 5만t급으로 소규모에 속하며 (핵동력이 아닌)일반동력을 사용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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랴오닝호를 모방한 이 항모에는 중국군 주력전투기 젠-15기가 탑재된다. 신문은 ”새 항모가 향후 남중국해 하이난섬 군항에 배치될 것으로 많은 사람이 예상했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해군의 인줘 소장이 ’우리 항모가 없다면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 정당한 권익을 보장받기 어렵다‘고 말한 사실도 상기했다.

중국은 현재 상하이 조선소에서 3호 항모를 건조 중이다.

김능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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