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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미국 기준 금리 인상 우려... 코스피, 개인·외국인 매도 속 하락

미국 기준 금리 인상 우려가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코스피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는 26일 전날보다 0.27%(5.42포인트) 내린 2,037.50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3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미국 뉴욕 3대 주요 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이 기준 금리 인상을 지지하는 발언을 내놓은 가운데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에 영향을 받아 약보합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2,030선 바깥으로 밀려나기도 했으나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소폭 하락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이 1,291억원, 개인은 587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만 홀로 1,895억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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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전기전자(-1.26%), 의료정밀(-1.14%), 증권(-0.77%), 운송장비(-0.67%) 등이 내렸다. 반면 음식료품(1.13%), 통신업(1.02%), 의약품(0.73%), 섬유의복(0.62%)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 삼성전자(005930)는 외국인의 차익 실현 물량이 쏟아지면서 1.65% 하락했다. 삼성물산(028260)(-0.99%), 현대차(005380)(-0.73%) 등도 내렸다. 이에 반해 현대모비스(012330)(1.97%), SK하이닉스(000660)(1.54%), 삼성생명(032830)(1.47%), 아모레퍼시픽(090430)(1.06%), 한국전력(015760)(0.68%), NAVER(035420)(0.12%) 등이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52%(3.53포인트) 내린 680.43에 장을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원20전 내린 1,113원70전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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