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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사랑’ 곽시양, 숨겨진 상처 이야기 ‘모성애 자극’

‘끝사랑’ 곽시양, 숨겨진 상처 이야기 ‘모성애 자극’‘끝사랑’ 곽시양, 숨겨진 상처 이야기 ‘모성애 자극’




‘끝에서 두 번째 사랑’ 곽시양의 숨겨진 상처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 9회 에서는 민주(김희애 분)에게 자신의 어릴적 사연을 들려주는 준우(곽시양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준우는 민주와 놀이터 벤치에 앉아 자신의 과거를 생각했다. 준우는 “여길 되게 싫어했어요. 놀이터에서 신나게 해질 무렵이면 엄마들이 하나 둘 몰려와서 친구들을 다 데려갔거든요 밥 먹으라고... 그땐 그 친구들이 얼마나 부러웠는지.. 혼자 남아서 내 엄마, 아빤 왜 이렇게 바쁘고 사이가 안 좋은 건지 속으로 원망도 많이 했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그때 결심 했죠. 난 맛있는 음식 만드는 사람이 돼야지. 그래서 혼자 있는 사람들 많이 만들어줘야지. 음식은 맛보다 정이거든요”라며 자신이 음식을 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또 자신이 불쌍해서 잘해줬냐고 묻는 지선(스테파니리 분)에게 “그때 넌 나 같았어. 아무도 없는 놀이터에 혼자 남아있는.. 내 어린시절 모습이 너한테도 보였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 장면에서 보여준 준우의 담담하면서도 상처 입은 눈망울은 보는 이들의 모성애를 자극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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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곽시양은 가슴에 상처를 내색하지 않고 밝은 웃음을 잃지 않는 준우의 다양한 감정선을 실감나게 표현했다. 곽시양 특유의 내면연기가 보는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한편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은 매주 토, 일 밤 9시 55분에 시청할 수 있다.

[출처=SBS ‘끝에서 두 번째 사랑’ 방송화면 캡처]

김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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