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16 추석절 농수산물 직거래 서울장터’를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서울광장에서 연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이상고온으로 배추가격이 폭등해 장터기간 동안 시중 판매가의 약 50% 가격으로 배추를 판매하는 행사가 진행된다. 8~10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1인당 3포기)으로 당일 2,400포기를 판매한다.
직거래 장터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서울광장 인근 직장인들을 위해 9일에는 밤 10시까지 야간장터를 운영한다. 운영기간 4대의 특장차를 서울광장에 배치, 각 시·도 대표 축산물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모든 판매부스에서 신용카드로 농수산물 구입이 가능하며 바로 배송할 수 있는 택배서비스도 운영한다.
장터 운영기간 서울광장에서는 옛 장터를 재현한 초가 부스와 주막도 운영된다. 서울광장 무대에서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장터 노래자랑, 줄타기 공연, 제수용품 깜짝 경매, 각설이 타령 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진다.
또 8~10일 오후 5시 서울광장 보조무대에서는 참가 시·도가 문화공연과 이벤트로 자기 고장을 홍보하는 ‘내고장 홍보의 날’이 진행된다. 8일은 전라남도의 날, 9일은 충청북도의 날, 10일은 강원도의 날로 운영되며 시·도의 특산물을 홍보하는 다채로운 레크레이션이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