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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치, OLED 패널 출하량 성장에 매출 수혜 기대 - 삼성

비에이치(090460), OLED 패널 출하량 성장에 매출 수혜 기대 - 삼성

비에이치가 고객사의 OLED 패널 출하량이 2년에 걸쳐 38% 가량 성장하면서 매출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삼성증권은 6일 삼성디스플레이의 주요 FPCB 공급업체인 비에이치에 대해 “최근 성장 방향성을 인정받아 주가 상승이 있었고, 사이클을 고려하면 이익성장과 함께 추가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주요 고객인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 출하량은 2016년 3억4,000만대에서 2018년 4억6,000만대로 2년에 걸쳐 약 37.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실상 고객사 내 FPCB 수요를 양분하고 있는 동사의 입장에서 고객사의 성장이 매출 성장으로 이어질 개연성은 커 보인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2014년이후 3년만에 FPCB ASP와 출하량이 모두 증가하는 시기”라며 “FPCB 업체로서증설 결정은 사이클의 시작을 알리는 긍정적인 신호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2018년까지 의 매출 성장 사이클에 큰 리스크는 없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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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2013년 설립한 베트남 법인도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있다. 비에이치는 베트남에서 후공정 SMT 공정을 실시한 이후 2016년 전공정 설비가 성공적으로 이전되었다. 고객사가 상존하는 베트남에서의 일관 생산 체제는 향후 동사의 제품 경쟁력 강화를 설명하는 중요한 차별화가 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고객사의 불용 재고 처리가 3·4분기 적자로 일단락되었다고 판단된다”며 “고객사의 OLED 패널 성장으로 영업이익률이 정상화 수준까지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FPCB 단일 사업 회사로서, 산업 사이클에 노출된 환경은 불가피하다”며 “빠른 생산 확대시의 안정적인 수율 확보가 관건”이라고 조언했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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