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브릿지바이오, 대표 제외 이사진 전원 사외이사로

신약개발 전문기업인 브릿지바이오가 대표이사를 뺀 나머지 이사진을 모두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투자자와 사외이사 중심의 이사회를 구성해 기업경영을 해나가겠다는 뜻이다.

브릿지바이오는 6일 각 투자사 임원을 자사 사외이사로 뽑았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로 구중회 LB인베스트먼트 전무와 천지웅 KTB네트워크 팀장, 이종훈 SV인베스트먼트 팀장 등, 김성욱 한올바이오파마 부회장, 바이오기업 전문 벤처캐피털 오페론 벤처스의 파트너로 활동 중인 크리스토퍼 김 박사 등 5명이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이정규 대표이사를 제외한 이사진 전원이 사외이사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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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규 대표는 “바이오기업은 투자가들의 신뢰를 생존의 기반으로 해야 한다”며 “변화무쌍한 바다 위의 작은 배와 같은 바이오기업에는 다른 목소리를 들을 수 있고 토의할 수 있는 이사회가 생존의 필수라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브릿지바이오는 초기 연구단계 신약 후보물질을 선별해 전임상과 임상을 진행하고 대형 제약사나 바이오 업체에 기술을 수출하고 있다.

김영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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