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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최종예선, 한국 A조 3위로 추락…우즈베키스탄 선두

한국 월드컵 대표팀./출처=피파 홈페이지한국 월드컵 대표팀./출처=피파 홈페이지


한국 월드컵 대표팀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에서 시리아와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A조 3위로 떨어졌다. 우즈베키스탄은 A조 선두로 올라섰다.

한국 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세렘반 파로이의 투안쿠 압둘 라흐만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시리아와 월드컵 최종예선 2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피파랭킹 105위에 불과해 A조 최약체로 꼽혔던 시리아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은 중국과 시리아를 상대로 1승 1무를 기록해 이란과 같은 기록을 세웠지만 골 득실에서 이란이 2위, 한국은 3위로 결정됐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5위 우즈베키스탄은 7일 A조 2차전 랭킹 80위의 카타르와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1일 시리아와 홈 경기에서도 1-0 승리를 거둔 우즈베키스탄은 2연승을 거두며 A조 1위로 자리매김했다.


이어 중국과 시리아가 1무 1패를 기록했고 카타르는 2연패를 당해 조 최하위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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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팀은 다음달 6일 카타르, 11일 이란과 경기가 예정돼있다.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A조 4차전은 한국의 월드컵 본선행을 결정짓는 데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될 전망이다.

이란은 피파(FIFA)랭킹 39위로 48위 한국에 비해 앞서 있다. 이란을 상대로 한 한국의 A매치 전적 역시 9승 7무 12패로 열세다. 카타르·이란과 경기를 치른 후 한국 대표팀은 11월 16일 우즈베키스탄과 최종예선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르게 된다.

한편,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는 A, B조 2위까지 4개 나라가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고 조 3위가 되면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각 조 3위가 벌이는 플레이오프는 우선 상대편 조 3위와 홈 앤드 어웨이로 승부를 가려 이긴 팀이 북중미 지역 예선 4위와 다시 한 번 홈 앤드 어웨이를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승희인턴기자 jsh0408@sedaily.com

정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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