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경영진과 노조간부 등 70여 명이 광주보훈요양원을 방문했다고 8일 밝혔다.
한전 경영진과 노조간부는 이날 어르신들을 위해 산책보조 및 책 읽어드리기, 어르신말벗 등 봉사활동을 했다. 이와 함께 직원들이 직접 모은 성금과 명절 과일을 전달했다.
한전은 전국 262개 봉사단, 2만여 명의 직원을 통해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다문화가족 및 사회복지시설 등 소외된 이웃들에게 식료품, 위생용품 등 생활필수품을 전달하고 무료급식, 전기설비 점검 등 노력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04년 5월 한전은 공기업 최초로 사회봉사단을 창단해 ‘세상에 빛을 이웃에 사랑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직원급여의 일부를 모아 재원을 마련,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돕고 있다.
조환익 한전 사장과 신동진 전력노조 위원장은 “요즘 경제여건이 어렵지만 이럴 때일수록 어려운 이웃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지원이 더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한전은 노사가 하나돼 지속적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