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송언석 기재부 2차관 “다음 달 국고채 50년물 시범 발행”

송언석 기획재정부 2차관은 8일 “50년 만기 국고채를 10월 중순 시범 발행할 것”이라며 “추가 발행 여부는 초장기 채권에 대한 시장수요, 대내외 경제여건, 자본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신중히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송 차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국채시장 발전포럼 및 2016년 상반기 우수 국고채 전문딜러(PD) 시상식’에서 이 같이 밝혔다.


송 차관은 “장기 재정자금을 안정적으로 조달하고 국가채무 관리능력을 향상 시키기 위해 50년 만기 신규 국고채 발행을 검토해왔다”며 “PD사를 중심으로 이달 중 인수단 구성 절차를 마무리하고 별도 실무협의를 통해 발행물량, 발행조건과 절차 등 기술적인 사항들을 확정 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그는 “50년물 시범발행 이후에도 정부는 기존 20년 및 30년 등 다른 만기의 국고채 발행도 계속 안정적으로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신한금융투자(종합 1위), 대신증권(증권 1위), 현대증권(증권 2위), 크레디아그리콜(은행 1위), 기업은행(은행 2위) 등 우수 PD 5개사와 개인유공자에게 부총리 표창이 수여됐다.

/세종=김정곤기자 mckids@sedaily.com

김정곤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