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업계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조정식 국토교통위원장과 간담회 개최

김석환(왼쪽부터) 기계설비건설협회 경기도회 회장, 이연풍 협회 광주전남도회 회장, 조정식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이상일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장, 성창진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경영부회장./사진제공=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김석환(왼쪽부터) 기계설비건설협회 경기도회 회장, 이연풍 협회 광주전남도회 회장, 조정식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이상일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장, 성창진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경영부회장./사진제공=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는 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실에서 조정식 국토교통위원장과 간담회를 갖고 기계설비건설업계의 현안과 애로사항 등을 건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상일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장은 “기계설비는 일반건축물 공사비의 15%, LCD·반도체 등 플랜트공사의 경우 50%가 넘는 비중을 가지고 있으며, 건축물의 생애주기비용(LCC)에서는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할 정도”라면서도 “불합리한 하도급 구조로 인해 적정공사비를 확보할 수 없어 고품질 시공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또“우리나라는 건축물의 기계분야에서 소비되는 에너지는 30조원으로 전체 에너지 소비의 97%인 약 215조원을 수입하는 현실에서 기계설비산업의 역할과 중요성이 점차 증가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기계설비의 설계, 시공, 유지관리를 총괄하는 기계설비기본법 제정, 녹색건축물조성지원법 개정을 통한 기계설비산업 육성 및 에너지 절감정책 마련 등 국회차원의 육성정책과 대책마련을 건의했다.


이날 기계설비건설협회는 △기계설비공사 분리발주 △주계약자 공동도급 제한규제 폐지 및 활성화 △기계설비분야 기능인력 양성 지원 △공사용자재 관급제도 개선 등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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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의 설명을 들은 조정식 위원장은 “기계설비산업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국회차원에서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조정식 위원장을 비롯해 기계설비협회 이상일 회장, 김석환 경기도회장, 이연풍 광주·전남도회장, 성창진 경영부회장, 조현일 정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정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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