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추석 귀성길 데이터 걱정없이 동영상 봐볼까...이통3사 비디오 요금제 비교

8,800원에 이통3사 비디오 요금제 제공

LG유플러스가 하루 3GB로 제공량 많아

안심옵션 서비스로 초과 비용 걱정 해결

음원사이트 무료 이용권 등 추가 혜택도 풍성

오는 13일 오후부터 시작되는 추석 귀성길 정체 상황에서 고향 가는 길 긴 시간을 어떻게 보낼 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단연 관심이 쏠리는 것이 영화, TV 예능프로그램, 야구 중계 등 동영상 시청이다. 모바일 인터넷으로 동영상을 시청해도 데이터 걱정을 줄일 수 있도록 이통3사가 내놓은 비디오 데이터 요금제를 비교해봤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사는 요금 부담은 줄이고, 영화, TV프로그램, 스포츠 중계 영상은 많이 볼 수 있는 비디오 데이터에 특화된 요금제를 내놨다. SK텔레콤의 ‘밴드(Band) 플레이팩’, KT의 ‘미디어팩’, LG유플러스의 ‘꿀팁 마음껏팩’ 등이 모두 월 8,800원의 요금제로 서비스되고 있다.


데이터 제공량으로 따져 보면 LG유플러스의 꿀팁 마음껏팩이 하루 3GB의 비디오 데이터를 제공해 가장 많은 데이터량을 자랑한다. 60분 분량의 드라마 한 편이 700MB∼800MB 정도라고 가정하면 4시간 정도 영화나 TV프로그램을 마음껏 볼 수 있는 셈이다. SK텔레콤과 KT미디어팩에서는 2GB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하지만 이용자 입장에서는 영상을 시청하다가 데이터량이 초과돼 요금이 과금될 지도 모른다는 부담감도 크다. 이때 기본 제공 데이터를 다 썼을 때 자동으로 속도 제한이 되는 ‘안심옵션’ 서비스가 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에서는 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KT의 경우 안심옵션을 사용하려면 월 9,900원(부가세 포함)의 ‘LTE안심QoS옵션’에 추가로 가입하는 편이 낫다.


따져볼 수 있는 또 다른 혜택도 있다. KT 미디어팩을 쓰면 KT의 음원 서비스 지니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지니에서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때 데이터는 차감되지 않으며 인터넷TV(IPTV) 올레TV 포인트 5,000점도 매월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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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꿀팁 마음껏팩을 새로 가입하면 모바일TV 서비스 ‘비디오포털’ 서비스 이용권을 제공하며 주문형비디오(VOD) 이용권 1만원권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심야에 데이터 50% 할인 혜택을 제공해 12시가 넘어가면 데이터를 두 배로 사용할 수 있다.

◇ 이통사 비디오 요금제 비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명칭 밴드플레이팩 미디어팩 꿀팁 마음껏팩
요금 월 8,800원(부가세 포함)
하루 제공량 2GB 2GB 3GB
안심옵션 있음 별도 가입 필요 있음
추가 혜택 심야 데이터 반값 할인 음원사이트 지니팩 무료 VOD 1만원권 증정
무료제공 VOD 3만편 5만8,000편 10만편
* 자료 : 각 사 취합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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