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바이오

일양약품, 4가 독감백신 식약처 품목허가 받아

충북 음성군에 있는 일양약품 백신공장 전경. 일양약품은 이 공장에서 4가 독감백신인 ‘테라텍트 프리필드 시린지주’를 생산하게 된다. /사진제공=일양약품충북 음성군에 있는 일양약품 백신공장 전경. 일양약품은 이 공장에서 4가 독감백신인 ‘테라텍트 프리필드 시린지주’를 생산하게 된다. /사진제공=일양약품


일양약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4가 인플루엔자 독감백신인 ‘테라텍트 프리필드 시린지주’의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일양약품의 4가 독감백신은 성인 1회 투여 분에 해당하는 ‘0.5㎖사전 충전형 주사기’ 제품으로 60 여년 이상 안전성이 입증 된 유정란 방식을 활용해 생산된다. 4가 독감백신은 한 번의 접종으로 A형 독감 바이러스 두 종류와 B형 바이러스 두 종류 등 총 네 종류의 독감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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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국내 제약사가 인플루엔자 원액을 외국에서 수입해 충전한 형태로 판매하는 반면, 일양약품은 백신의 원료부터 자체 생산하는 ‘유정란 방식 독감 백신’을 사용했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테라텍트는 65세 이상 성인도 투여할 수 있는 4가 백신으로 기존 3가 백신과 함께 매출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며 “올해 전체 백신 사업 매출은 2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밝혔다.

양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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