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주 지진으로 초토화...재산피해만 5,120건

13일 오후 경북 경주시의 한 아파트에 주차된 차량 위에 전날 지진의 영향으로 기왓장이 떨어져 있다. /연합뉴스13일 오후 경북 경주시의 한 아파트에 주차된 차량 위에 전날 지진의 영향으로 기왓장이 떨어져 있다. /연합뉴스




국민안전처는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12일 밤 규모 5.8 지진의 영향으로 15일 오전 5시 기준 재산피해가 5,12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재산피해는 전날 오후 5시 기준 총 1,118건으로 집계됐으나 경주시와 울산 울주군 공무원 388명이 12∼14일 일제 조사한 결과를 추가함에 따라 경주에서 3,804건, 울주군에서 170건이 각각 늘었다. 피해 유형은 지붕파손이 2,283건으로 가장 많았고 건물균열 1,386건, 담장파손 815건, 차량파손 60건, 수도배관 파열 46건, 도로균열 21건, 유리파손 등 기타 509건 등으로 나타났다.


지붕이 파손된 지역은 진앙지인 경주가 포함된 경북이 2,083건으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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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처와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부상자 23명 가운에 1명이 전날 추가로 퇴원해 현재 입원 중인 부상자는 15명이다.

안전처는 경주지진과 제16호 태풍 ‘말라카스’에 대처하기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김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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