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시카고에 '강남로' 생긴다

미국 시카고에 ‘강남로(Gangnam Drive)’가 생긴다. 서울 강남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제10지구 내 윌링시에서 밥 돌드 미 연방 하원의원과 우호교류 및 경제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강남로’ 명명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두 도시는 윌링시 내 시카고 한인문화회관 진입로를 ‘강남로’로 지정하기로 합의했다. 미국 일리노이주 제10지구는 일리노이주의 경제·교통·문화·교육의 중심지로 노스 시카고, 윌링시, 비치파크 등 20여 개의 도시로 이뤄져 있다. 세계적 식품 회사 크래프트 푸드 본사와 HSBC 등 미국 포춘지(誌)가 선정한 500대 기업이 자리 잡고 있는 곳이다. 주민 생활 수준이 비교적 높고 한인들도 많이 거주하는 도시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큰 역할을 한 밥 돌드 하원의원은 독도 문제에 있어 우리나라에 큰 힘을 싣고 있는 대표적 친한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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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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