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신안 압해도에 광주·전남 최대 복합리조트 들어선다

복룡리 일대 해안 2만여평에

2020년까지 2,000억 투입

호텔 등 갖춘 다솜리조트 조성

다솜리조트 조감도. /사진제공=신안군다솜리조트 조감도. /사진제공=신안군


광주·전남권에서 객실 규모로 최대인 복합레저관광리조트가 전남 신안 압해도에 조성된다.

18일 신안군에 따르면 압해도 복룡리 일대 해안에 조성될 ‘다솜리조트’는 6만6,000㎡(2만여평)의 부지에 민간자본 투자로 총 사업비 2,000억원이 투입된다.


1단계로 1,200억원을 투자해 리조트 2개동(245실), 식당, 카페, 연회장, 해수찜, 워터파크와 각종 부대시설을 오는 2018년 5월까지 조성한다.

2단계로는 8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20년까지 호텔 등을 완공할 계획이다.


다솜리조트가 완공되면 200여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고 매년 증가 추세에 있는 관광객들의 부족한 숙박시설 문제가 해소돼 지역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신안군은 기대하고 있다.

관련기사



다솜리조트는 지난 2014년 12월 투자자와 전남도·신안군이 투자협약(MOU)을 체결한 후 지난해 12월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6월 건축허가를 받아 이달 12일 1년 9개월 만에 첫 삽을 뜨게 됐다.

송영삼 대선건설 회장은 “도시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이 재충전할 수 있는 휴양 공간을 만들어 전남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길호 신안군수는 “신안군은 미래세대를 위해 백년대계를 내다보고 역점 추진 중인 십자형 도로망 구축 사업과 새천년대교 개통 등을 앞두고 있다”며 “중부권 관광벨트 개발이 다솜리조트의 든든한 디딤돌이 되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솜리조트 사업주체인 대선건설은 1994년 설립돼 무안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향토기업이다. 연매출 1,500억원, 종업원 수 250명으로 토목·건축·도록·조경·환경·전기공사 등을 하는 우량 종합건설사다. /신안=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광주=김선덕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