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이지웰페어, PB상품 ‘야캉메이’ 분유 중국 통관 완료

이지웰페어(090850)의 야캉메이 분유가 10개월 만에 중국 통관 절차를 마쳤다.

이지웰페어는 자체 브랜드상품인 야캉메이(雅康美) 분유가 중국 통관을 완료하면서 본격적인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중국 전역에 판권 계약을 체결한 후 통관이 되기까지 시간이 걸린 것은 중국 정부가 자국 분유산업 보호를 위한 새 규정을 마련하면서 등록업체의 자격요건이나 제품성분 기재 등을 더욱 엄격하게 심사해서다. 분유 제조기업은 3개 브랜드, 9개의 제품만 보유할 수 있도록 제한한 새 규정이 오는 10월 1일부터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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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중국 정부의 각종 규제와 함께 사드 배치 논란 이후 한국 제품을 면밀히 살펴보자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것도 통관이 지연된 이유다.

이지웰페어 김상용 대표는 “이번 통관을 계기로 중국의 유통기업들과 계약 체결을 위해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미 개발 완료된 분유와 위생용품(물티슈, 한방생리대) 뿐만 아니라 식품, 화장품 제품군에서도 합리적인 가격의 고품질 상품을 출시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야캉메이는 ‘우아하고 건강한 아이’라는 뜻을 지닌 프리미엄 분유 브랜드로 남양유업이 제조하고 이지웰페어가 중국 전역에 독점판권을 가진 제품이다.

백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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