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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에서 밀정까지’…연이은 대작 영화에 CJ CGV ‘함박웃음’

‘부산행에서 밀정까지’…연이은 대작 영화에 CJ CGV(079160) ‘함박웃음’

추석 연휴 기간 영화 ‘밀정’이 200만 관객을 끌어모으는 등 최근 국내 영화가 연이어 흥행에 성공하면서 CJ CGV에 하반기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CJ CGV는 추석 연휴가 지난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3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07% 오른 8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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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의 주가는 올해 초 13만원 대까지 올랐으나 2·4분기 사드 여파 등으로 추락해 현재 8~9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주요 증권사는 부산행, 인천상륙작전, 터널, 덕혜옹주 등 4대 영화 배급사의 국내 영화가 연이어 출시된 데 이어 추석 연휴 기간에 CJ CGV가 크게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준규 부국증권 연구원은 “국내영화가 좋은 흥행성적을 기록하고 있고 3·4분기 성수기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 박스오피스도 9월부터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해외부문 실적도 다시 성장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단기악재로 다소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였지만 중·장기 성장 스토리는 유효하므로 3·4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19%, 8%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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