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안전처 홈피 용량 80배 늘렸다는데...지진에 또 먹통

19일 규모 4.5 지진이후 먹통된 국민안전처 홈페이지19일 규모 4.5 지진이후 먹통된 국민안전처 홈페이지




국민안전처 홈페이지가 지진에 또다시 먹통이 됐다. 지난 12일 경주지진 이후 대규모 설비증설에 나섰지만 소용이 없었다.


19일 오후 8시 33분 경주 인근에서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국민안전처 홈페이자가 다운됐다. 국민안전처는 지난 14일 기존 용량보다 80배 가량 늘려 재난발생시 접속폭주에 대비했다고 밝혔지만 무용지물이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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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규모 5.8의 지진발생 당시 안전처 홈페이지는 평소 500명가량이 접속하다가 한꺼번에 4만4,000명이 몰리면서 셧다운된 바 있다. 이후 안전처는 대규모 용량 증설로 순간 접속에 대응하겠다고 했지만 증설 닷새만에 다시 문제를 일으킨 셈이다.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소잃고 외양간을 고치지 못하는 정부의 재난대응 능력에 국민은 분통만 터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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