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신한은행·신보, 스마트공장 구축하는 중기에 낮은 금리로 대출해준다

산업부, 신한은행·신보와 금융지원 협약 체결



스마트공장을 구축하는 중소·중견기업은 앞으로 신한은행에서 할인된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서울 중구 태평로 신한은행 본점에서 신한은행, 신용보증기금과 ‘스마트공장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부와 신보, 신한은행은 스마트공장 협약보증 대출(가칭 스마트공장 붐업boom-up 협약대출)을 통해 구출을 원하는 기업에 원활한 투자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2020년까지 4차 산업의 핵심인 스마트공장을 1만개 육성을 목표로 하는 정부 계획에 따라 추진됐다. 스마트공장은 빅데이터와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수요와 공급을 조절하고 불량률을 낮추는 차세대 생산 방식이다.


협약에 따라 중소·중견기업은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해 신한은행에 대출을 신청하면 신보가 협약보증서를 발급해 보증 부담을 줄이고, 신한은행은 우대와 대출한도가 확대된 대출을 해준다. 대상 기업은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에 참여가 확인된 중소·중견기업이며 설비 투자와 생산·판매에 투입되는 자금이 대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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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는 협약보증을 발급할 때 보증요율을 연 0.2%포인트 차감하고 보증비율을 90%(일반보증 85%)까지 우대한다. 운전자금 보증한도도 향후 1년 추정 매출액의 최대 2분의 1까지 확대(일반 3~6분의 1)할 방침이다. 신한은행은 보증료 0.2%포인트 지원과 최대 1.0%포인트 우대 금리를 적용하고 경영과 회계·세무·해외진출 관련 컨설팅도 제공할 계획이다.

스마트공장 협약보증 대출은 신용보증기금과 신한은행 영업점, 스마트공장 추진단 헬프데스크(02-6050-2777)에 문의하면 된다.

정만기 산업부 1차관은 협약식에서 “정부는 제조업 혁신정책의 일환으로 민간부문과 함께 중소·중견기업의 스마트공장 보급을 지원하고 있다”며 “기업의 지속적인 스마트공장 투자 확대를 위해서는 금융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세종=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

구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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