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주요대 수시모집 마감>고졸 감소 경쟁률 하락...고대 22대1, 서강대 34대 1

주요대 경쟁률 17대 1...작년(18대1)보다 감소

고대 안암 일반전형 47대1...한양대 26대 1

전문가 "학령인구 감소...올 수시지원 50만명"

4년제 대학 192개교가 21일 2017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경쟁률이 지난해에 비해 다소 하락했다. 올해 졸업하는 고등학생 수가 58만 5,083명으로 지난해 보다 2만4,000여명이 줄어든 탓으로 분석된다.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33개 주요 대학의 2017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은 17.23대1로 지난해 18.46대1 보다 소폭 하락했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경쟁률이 하락한 가장 큰 이유는 학령인구 감소가 가장 큰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수시 전체 지원자는 50만~51만명 정도로 작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고려대 안암캠퍼스는 총 3,040명 모집에 6만6,975명이 지원해 22.03대1의 경쟁률을 기록, 전년(23.63대1) 보다 소폭 하락했다. 전형별로는 일반전형(논술)이 1,040명 모집에 4만 9,084명이 지원해 47.20대 1로 가장 높았고, 융합형인재전형(모집정원 505명) 14.71대1, 학교장추천전형(모집정원 635명) 5.90대1, 국제인재전형(모집정원 290명) 7.00대1, 과학인재전형(모집정원 281명) 8.60대1 등이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모집단위는 일반전형 의과대학으로 30명 모집에 2,393명이 지원해 79.77대1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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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역시 34.12대1로 전년 37.46대1 보다 하락했다. 논술전형이 75.74대1로 가장 높았고, 학생부종합전형(일반형) 21.81대1, 학생부종합전형(자기주도형) 11.16대1 순이다. 논술전형 화공생명공학전공 29명 모집에 3,957명이 지원해 136.45대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한양대도 26.20대1의 경쟁률로 지난해 31.56대1 보다 낮아졌다. 논술전형이 71.05대1로 가장 높았고, 학생부종합(일반) 18.05대1, 학생부교과 4.81대1 등이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모집단위는 논술전형 국어교육과로 2명 모집에 299명이 지원해 149.50대1을 보였다.

김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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