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스웨덴 공기청정기 기업 블루에어, 유니레버와 한 식구가 되다

스웨덴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전문기업 블루에어가 글로벌 종합 소비재 기업인 유니레버와 한 식구가 됐다.

23일 블루에어에 따르면 유니레버는 블루에어를 인수해 최근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공기관리(Air treatment) 분야로 사업을 확대한다. 블루에어도 유니레버와 함께 많은 소비자들에게 더 안전하고 깨끗한 실내 공기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유니레버는 1929년 설립되어 퍼실·도브·립톤 등 400여 개 브랜드의 생활용품 및 식품을 판매하는 글로벌 종합 소비재 기업이다.


블루에어 창업자인 벵트 리트리 최고경영자(CEO)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선도하는 친환경 기업 유니레버와 한 가족이 되면서 블루에어는 진정한 글로벌 공기청정기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게 됐다”며 “블루에어는 잠재적으로 전 세계 수억 명의 사람들에게 더 안전하고 건강한 실내 환경을 제공할 준비를 갖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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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하면 2012년에만 약 700만 명의 사람들이 대기 오염으로 사망할 정도로 최근 대기 오염은 전세계적으로 인류의 건강을 위협하는 주된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최고의 공기청정기로 깨끗한 공기를 제공하겠다는 사명으로 시작해 올해로 블루에어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한편, 유네레버의 인수 후에도 블루에어는 기존의 블루에어 경영진들이 스웨덴·중국·미국·한국 등 전 세계 시장에서 기존 브랜드명으로 사업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김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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