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KT, 우간다에 한국형 '디지털헬스케어' 전파

우간다서 '디지털헬스케어 워크샵' 개최

보건소·지역병원·국립병원 잇는 한국형 디지털헬스케어 청사진 제시

모바일 진단기 사용 경험 및 우수성 전파 통한 디지털헬스케어 수출 타진

25일 김민성(앞줄 왼쪽 네번째) KT 헬스케어ICT팀장과 아써 퀴제라(앞줄 왼쪽 다섯번재) 캄팔라국제병원의 교수가 우간다 수도 캄팔라의 세레나 호텔에서 열린 ‘디지털헬스케어 워크샵’ 종료 후 우간다 의료인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KT25일 김민성(앞줄 왼쪽 네번째) KT 헬스케어ICT팀장과 아써 퀴제라(앞줄 왼쪽 다섯번재) 캄팔라국제병원의 교수가 우간다 수도 캄팔라의 세레나 호텔에서 열린 ‘디지털헬스케어 워크샵’ 종료 후 우간다 의료인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KT


KT가 우간다 수도 캄팔라의 세레나 호텔에서 현지 주요 의료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헬스케어 워크샵’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KT는 이 날 행사에서 각 마을의 보건소와 지역병원, 국립병원을 잇는 한국형 디지털헬스케어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조기 진단을 통한 HIV(인간 면역 결핍 바이러스), 말라리아 등 주요 전염병에 대한 빠른 대응, 모자보건 환경을 개선을 통한 영아 및 모성사망률 감소, 격·오지 의료사각 해소 등을 가능하게 하는 KT의 솔루션에 큰 관심을 보였다.


아써 쿼제라 캄팔라국제병원 교수는 KT가 제공한 소변 기반 모바일진단기기를 두 달간 직접 임상에서 사용한 경험담과 그 우수성을 참여 의사들에게 소개하고, KT는 우간다 수위의 헬스케어 사업자인 CCS사와 10월 중 MOU 체결, 연내 공동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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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호 KT 미래사업개발단장 상무는 “이번 행사는 아프리카 의료환경 개선을 위한 KT 디지털헬스케어솔루션의 우수성을 현지 의료인을 통해 확인 받았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쿼제라 교수는 “KT가 제시한 한국형 디지털헬스케어솔루션은 우간다가 직면하고 있는 모성 및 영아사망률 문제를 해결하는데 매우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박근혜 대통령의 아프리카 3개국 순방에 따른 양국 간 보건의료 및 사회복지 분야 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KT는 지난 7월 르완다 키갈리 국립대학병원과 디지털헬스케어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8월에는 카자흐스탄 알파라비 국립대학 등 현지 7개 기관과 양해각서를 체결해 아프리카 및 중앙아시아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바 있다.

권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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