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찰도 한류시대…한국 치안기법 중남미에 전파

28일 제5차 한국-중남미 치안협력 세미나

경찰청과 외교부가 공동 주최하는 ‘제5차 한국-중남미 치안협력 세미나’가 28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세미나에는 중남미 8개국에서 경찰청장 등 치안 담당기관 최고위직 인사들이 각국을 대표하여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 측에서는 김귀찬 경찰청 차장과 김형진 외교부 차관보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세미나에 참석하는 중남미 국가와 인사는 과테말라·온두라스 경찰청장, 코스타리카·엘살바도르 치안부 차관, 콜롬비아 경찰청 부청장,에콰도르 경찰청 차장, 아르헨티나 치안부 차관보, 멕시코시티 치안부 차관 등이다.

각국 대표들은 세미나에서 자국의 치안정책을 소개하고, 한국-중남미간 치안협력 방안 및 범죄예방을 위한 경찰력 강화방안 등에 대해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우리 경찰청은 ‘치안한류를 통한 국제 치안협력 강화방안’을 주제로 한국의 우수한 치안 시스템을 중남미지역 등 전 세계로 확산·수출시키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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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안한류’란 한국 경찰의 선진치안 기법을 세계 각 국과 공유하고 치안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으로 현재까지 총 74개국 경찰이 우리 경찰청 치안한류센터를 통해 선진 수사 기법 등을 배워갔다.

경찰청은 “2012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한국-중남미 치안협력 세미나’는 우리나라와 중남미간 치안분야 협력사업 발굴을 위한 장(場)으로 자리매김 했다”며 “중남미 국가들과의 치안협력을 꾸준히 확대·강화해 재외국민 보호 및 치안한류 확산 등 정부 차원에서의 실질적 교류협력 성과를 도출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 참석하는 중남미 경찰 관계자들은 오는 30일 이철성 경찰청장과 양자회담을 갖고 양국 경찰기관 교류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협의할 예정이다.

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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