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 5대 모터쇼로 꼽히는 2016 파리모터쇼가 현지시각으로 29일 언론행사를 시작으로 개막했습니다. 국내 브랜드는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유럽을 겨냥한 전략 차종을 선보이며 유럽 공략에 나섰습니다. 김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16 파리모터쇼에 출격한 현대차와 기아차가 유럽 인기 차종인 해치백 모델을 중심으로 시선 끌기에 나섰습니다.
해치백은 차에서 사람이 타는 공간과 트렁크의 구분이 없고, 트렁크에 문을 단 승용차를 뜻합니다.
현대차는 신형 i30를 파리 모터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i30는 2007년 유럽시장 공략을 위해 첫 선을 보인 준중형 해치백 모델로 실용성을 추구하는 유럽 전략 차종입니다.
최근 국내와 유럽 시장에 동시에 출시된 i30는 완전 변경된 3세대 신형 모델입니다.
기아차는 내년 하반기 국내에 출시하는 ‘프라이드’ 후속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프라이드는 소형 해치백 모델로 2011년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4세대 모델입니다.
쌍용차와 르노삼성은 SUV 차량으로 눈도장 찍기에 나섰습니다.
SUV는 세계적 저유가 기조 속에서 인기몰이 중입니다.
쌍용차는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렉스턴W 후속 모델의 양산 전 최종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르노삼성은 최근 국내에서 출시된 QM6를 출품해 본격적인 유럽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QM6는 국내 르노삼성 중앙연구소에서 3년 6개월간 개발돼 탄생한 모델입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