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의 주가가 일본계 사모펀드 오릭스PE가 인수를 포기했다는 소식에 약세다. 기존 대주주인 현대상선의 주가도 내림세다.20일 오전 9시2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증권은 전날보다 4.10%(310원) 내린 7,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상선도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1.11%(80원) 내린 7,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오릭스PE는 현대증권 지분의 인수계약 기한 종료 이후 계약 연장 여부를 논의한 결과 계약을 해제하기로 결론짓고 이 사실을 현대그룹 측에 통보했다. 이번 계약 해지로 현대증권의 매각 작업은 원점으로 돌아가게 됐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