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은 오는 12월부터 산모와 신생아 건강증진을 위해 함평성심병원에 외래산부인과를 개설해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산부인과는 정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매년 운영비 2억원을 지원받는다. 함평군에서는 지난해 215명의 신생아가 태어났지만 산부인과가 없어 산모들이 원거리 산전·산후 진찰과 출산을 해왔다. 이번에 개설하는 외래산부인과는 외래진료실, 처치실, 초음파 진단기, 태아감시 장치 등 각종 최신 의료장비를 구비할 예정이다. 또 분만이 가능한 인근 의료기관인 목포한국병원, 영광종합병원과 연계해 안전한 분만 환경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다. /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