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은 중국 본토의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삼성 중국본토 중소형 포커스(FOCUS) 펀드’를 판매 중이다.
이 상품은 중국 본토 지수인 CSI500 지수에 편입된 종목 중 우량한 중소형주에 주로 투자한다. CSI500 지수는 중국 상하이증시와 선전증시에 상장된 2,755개 종목 중 최상위 300개를 제외하고 남은 것 중 상위 500개 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다.
중국 중소형주는 중국 정부의 강력한 신성장 정책에 따라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존 수출과 금융업 주도의 양적 성장에서 내수 부양을 통한 질적 성장으로 정책 방향을 바뀌고 있는 중국 정부의 수혜 업종이 중소형주에 집중돼있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 정부는 건전한 소비 진작과 친환경·인구 노령화 등을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제시하고 있는 만큼 이와 관련된 헬스케어·환경·소비재 등이 향후 투자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다.
이 펀드는 삼성자산운용의 홍콩 현지법인이 중소형과 테마에 특화된 중국 현지 운용사의 자문을 받아 운용한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중국이 신형 도시화·환경·첨단기술 등을 유망사업으로 집중 육성하면서 수혜업종으로 분류되는 중소형주의 가치는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삼성 중국본토 중소형포커스펀드를 통해 변화하는 중국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투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