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지능정보기술연구원, 오는 11일 판교서 문 연다

개원 기념 국제 인공지능 컨퍼런스 개최

미국·이탈리아 등 저명 연구원의 강연 이어져





지능정보기술연구원(AIRI)은 오는 11일 경기도 판교 본원에서 개원식을 연다고 7일 밝혔다. 개원을 기념해 국제 인공지능 컨퍼런스도 개최한다.


11일 개원식에서는 국내·외 내빈과 김진형 원장이 연구원 현판식을 하고, 독일 인공지능 연구소(DFKI)와 지능정보기술연구원 간 연구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또 김 원장은 연구원 소개 순서에서 설립 의의와 비전, 목표에 대해 소개하고 향후 비전에 대해서도 발표할 예정이다. .

컨퍼런스에는 구글의 저명한 연구원이며 구글브레인 팀의 공동 설립자인 그렉 코라도 박사가 기계학습 연구의 적용 사례와 믿을 수 있는 인공지능 개발을 위한 국제적 연구 협력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한다.


또 일본 인공지능 연구소의 요시후미 니시다 박사와 독일 인공지능 연구소의 안드레아스 덴겔 교수는 각 기관에서 수행 중인 인공지능 연구에 대한 소개와 함께 지능정보기술연구원과 협력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언급할 예정이다. 미국 카네기멜론대 언어기술원의 루이-필립 모렌시 교수는 사람의 대화와 행동에서 나타나는 미묘한 변화를 감지하여 보다 자연스럽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연구에 대해 발표한다. 이탈리아의 로마 사피엔자대 로베르토 나비글리 교수는 세계 최대의 다국어 백과사전이자 지식베이스인 바벨넷과 이를 이용한 언어처리 연구에 대해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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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학 교수이자 계산기술센터 이사인 박승종교수는 고성능 분산 병렬처리를 위해 개발된 텐서플로, 카페 등의 기계학습 프레임워크를 엔비디아 그래픽프로세서, 인텔 제온 파이 등 업체별로 서로 다른 환경에서 실행할 때의 성능을 비교하고 최적화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컨퍼런스 내용은 학회 홈페이지(http://airi2016conference.com/invite/)에서 확인하고 참가신청을 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지능정보기술연구원은 정부의 지능정보산업 발전전략의 일환으로 삼성전자·LG전자·SK텔레콤·KT·네이버·현대자동차·한화생명 등 7개 대기업의 출자로 지난 8월 설립된 지능정보기술 전문 민간 연구기관이다.

조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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