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미 대선 2차 TV토론] 클린턴-트럼프 2차 TV토론 시작

미국 대선 양당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과 도널드 트럼프의 두 번째 TV토론이 9일 밤 9시(현지시각)부터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워싱턴 대학에서 시작됐다.

지난달 26일에 이어 이날 열린 2차 TV 토론에서는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의 ‘음담패설 녹음파일’로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가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트럼프는 녹음파일 파문으로 당 안팎으로부터 사퇴압박까지 받고 있다.


CNN은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의 승리가 유력하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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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토론 방식은 1차 토론 방식과는 완전히 다르게 진행된다. ‘타운홀미팅’ 형식이기 때문에 일반인 청중도 후보들에게 직접 질문을 할 수 있는 만큼 토론 주제가 정해져 있었던 이전 토론과는 달리 변칙적인 질문들이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한편, 트럼프는 토론 한 시간 전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성추행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여성들과 기자회견을 열어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클린턴도 트럼프의 여성 비하 전력과 음담패설 파문 등을 거론하며 적극적으로 역공을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승희인턴기자 jsh0408@sedaily.com

정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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