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KT, 휴대용 보안기기 '위즈스틱'으로 시장 공략 본격화

퓨처포럼서 위즈스틱 강조

안전한 인터넷 접속·강력하고 편리한 인증·보안 저장 기능

월 9만원 '저렴함' 앞세워 소규모 기업 시장 공략

올해 5만 개 45억 매출 목표…"내년엔 13만개 판매할 것"

10일 김태균 KT 스마트 커넥티비티(Smart Connectivity) 사업담당(상무)이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열린 ‘제 6회 KT 퓨처포럼-정보보안 서비스’에서 보안 플랫폼 ‘위즈스틱’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KT10일 김태균 KT 스마트 커넥티비티(Smart Connectivity) 사업담당(상무)이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열린 ‘제 6회 KT 퓨처포럼-정보보안 서비스’에서 보안 플랫폼 ‘위즈스틱’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KT




KT가 출시한 USB 형태의 휴대용 보안 플랫폼 ‘위즈스틱’./사진제공=KTKT가 출시한 USB 형태의 휴대용 보안 플랫폼 ‘위즈스틱’./사진제공=KT


KT가 USB 형태의 휴대용 보안 플랫폼 ‘위즈스틱(WiZ Stick)’을 선보이며 융합 보안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우선 올해 5만 개를 판매, 약 45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다양한 형태의 부가 솔루션을 추가한다는 목표다.

10일 KT는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퓨처포럼(future forum) 행사를 갖고 “다양한 회사와 협력으로 ‘인텔리전트 보안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며 “올해 5만 개, 내년 13만 개의 위즈스틱을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즈스틱은 네트워크 기반의 휴대형 보안 플랫폼으로 △안전한 인터넷 접속 △강력하고 편리한 인증 △간편한 보안 저장소 기능을 제공한다. 방화벽이나 침입탐지시스템, 가상사설망 등의 보안기능을 제공하고 악성코드, 피싱, 파밍 등 유해사이트 접속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지문과 공인인증서 등 비밀 정보를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다. 사용자의 파일 데이터를 암호화해 개인형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저장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김태균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 상무는 “위즈스틱은 국내 금융사이트에 한해 해킹으로부터 100%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며 “클라우드에 연결해 무제한 용량을 사용할 수 있고 여러 PC를 같이 이용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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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개 당 9만원으로 1년 할부는 월 9,000원, 2년 할부는 월 5,000원으로 저렴해 소규모 기업부터 공략하겠다는 것이 KT의 전략이다.

한편 KT는 국내외 보안 회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보안 플랫폼을 사물인터넷(IoT) 등 융합보안 시장까지 노린다는 방침이다.이날 송재호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 단장은 “물리보안·영상보안 제품도 조만간 소개할 예정”이라며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보안영역에 진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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