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미 대선 2차 TV토론] 트럼프 "오바마, 미 에너지 산업 망쳤다"

"친환경 정책 탓에 에너지 산업 죽었다"고 지적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유튜브 동영상 캡쳐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유튜브 동영상 캡쳐




9일(현지시간) 미 대선 2차 TV토론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가 “오바마 행정부는 에너지 산업에 종사하는 이들의 일자리를 빼앗았다”며 “이 나라 에너지 산업 근로자들을 실제로, 죽여버렸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중국이 잡아먹은 우리 에너지 산업의 일자리를 다시 되찾아 올 것”이라고 공언했다.


트럼프는 또한 “미국 환경보호청(EPA)는 규제로 가득 차 있다. 에너지 기업들을 보호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친환경 정책 탓에 산업이 발전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중국산 철강이 미국 산업에 끼치는 해악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관련기사



트럼프의 답변을 들은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후보는 “중국이 불법적으로 덤핑해서 파는 그 철강을 이용해 트럼프는 빌딩을 지었다”고 반박했다.

이수민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 태그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