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미 대선 2차 TV토론] 힐러리 "오바마케어, 장점 포기할 수 없다"



9일(현지시간) 미 대선 2차 TV토론에 등장한 힐러리 클린턴은 “오바마 케어의 문제점을 인지하고 있으며 고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오바마케어’가 개혁한 미국 의료보험 체계가 이전보다 나아졌다는 의견은 굽히지 않았다.


클린턴은 “보험회사가 기왕증을 토대로 보험적용을 마음대로 거절할 수 없으며 적용 가능한 시간 제한이 없어졌고, 20세 이하 인구도 보험적용이 가능해졌다는 점” 등을 언급하며 오바마 케어가 기존 의료보험 체계보다 훨씬 뛰어나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만약 도널드 트럼프가 언급한대로 예전으로 돌아간다면, 우리는 이 많은 장점들을 포기해야 한다”며 “90%의 인구가 보험적용을 받고 있고 이것은 유례없이 폭넓은 보험적용 수치”라고 언급했다. 의료에 들어가는 일반 국민들의 비용도 낮아졌으며 의료 서비스 질도 높아졌다고 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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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트럼프는 “오바마 케어는 재앙”이라며 “국가적으로 너무나도 많은 비용이 지출된다”고 공격했다.

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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