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과 서울시 산하 5개 지방공사·공단 노사 대표 등 노·사·정은 10일 오전 만나 성과연봉제 도입과 관련한 임금체계, 평가제도 개선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지난 달 29일 성과연봉제 관련 합의에 이어 11일 만에 다시 만난 노·사·정은 서울시 공공기관에 적합한 임금체계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공동연구사업’을 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들은 또 공공기관 평가제도 개혁을 위한 세부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노·사·정 실무 TF를 꾸릴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 같은 합의는 현재 진행중인 기관별 교섭과 중장기적으로 필요한 근본적 임금체계 개편 등 제도적 개선책 마련을 위한 기본방향에 뜻을 같이 했음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또 “공공기관에 대한 평가는 공공성 확보가 제1기준이 되어야 한다는 전제하에 근본적인 평가제도 개선과 임금체계개편 필요성에 공감하고 서울시가 앞장서서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