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조영훈(왼쪽) SK텔레콤 홈(Home)사업본부장과 최규성 우리조명 대표가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SK텔레콤SK텔레콤이 사물인터넷(IoT) 인프라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일 SK텔레콤은 우리조명과 스마트폰으로 실외에서도 원격으로 조명을 제어할 수 있는 IoT 조명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개발이 완료되면 조명 색상과 조도까지도 조절할 수 있어 집안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설정 시간에 맞춰 자동으로 조명을 켜고 끌 수 있고 방, 거실, 베란다 등의 조명을 한 번에 제어할 수도 있다. 여기에 미세먼지 정도에 따라 자동으로 조명이 깜빡이게 해 유해 환경을 사용자에게 알려주고 공기청청기가 스스로 작동하도록 할 수도 있다. 침입자 감지 시 열림감지센서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경고 알림을 받는 식이다. 조영훈 SK텔레콤 홈(Home)사업본부장은 “기존 시장에서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스마트 조명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웨어러블 디바이스, 커머스 상품 등 다양한 상품군에서 스마트홈 융합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한국LP가스판매협회중앙회 및 지정맥인식기 업체 코리센과도 IoT 기반의 LP가스 원격 검침 및 안전관리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SK텔레콤의 IoT 전용망인 로라(LoRa) 네트워크를 활용해 사용량 원격 검침 및 잔류량을 체크하고, 사용 패턴을 바탕으로 안전관리를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차인혁 SK텔레콤 IoT사업본부장은 “가스·전력 검침 외에도 LPG 충전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스마트 미터 LPG와 같이 IoT 네트워크 및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기업용 솔루션을 개발하여 상용화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