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거장들의 오페라 작품 완전정복... 이제 오페라의 스토리가 들린다

금난새의 오페라 여행 | 금난새 지음/ 아트북스/ 25,000원



카르멘, 라 트라비아타, 투란도트, 세비야의 이발사, 토스카, 리골레토, 라 보엠…. 웬만큼 음악을 아는 사람들은 귀에 익은 오페라 제목들이다. 하지만 오페라는 대부분 유럽 국가 언어로 이뤄져 있어 청중이 대사를 알아듣기 힘들다. 또 작품이 아무리 유명해도 그 줄거리를 아는 사람이 적다. 클래식 대중화에 앞장서온 지휘자 금난새씨가 바로 이런 오페라 감상의 높은 장벽을 허물기 위해 길잡이 역할을 해주는 책이다.


저자는 오페라 작품들의 줄거리를 자세하게 소개하는 한편 작곡가의 삶과 음악, 작품의 탄생 배경, 재미있는 일화 등을 꼼꼼히 짚어나간다. 저자의 안내를 따라 이 책을 읽다 보면 자연스레 오페라를 듣고 싶은 마음까지 생겨난다. 이 책에는 모차르트, 로시니, 비제, 바그너, 베르디, 푸치니 등 고전음악사에 큰 획을 그은 작곡가들이 등장한다. 그들의 삶과 음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풍부한 사진과 자료들을 곁들이고 있는 것도 미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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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포춘코리아 편집부/김윤현 기자 unyon@hmgp.co.kr

김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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