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뉴스터치] 김천·영동·무주, 삼도봉 만남의 날 행사

경북 김천시와 충북 영동군, 전북 무주군이 만나는 제28회 삼도봉 만남의 날 행사가 10일 정오 3도 접경 꼭짓점인 삼도봉 정상(1,176m)에서 진행됐다. 삼도봉 만남의 날 행사는 지역감정이 전국적으로 격화되던 시점인 지난 1989년 이를 해소하는 기폭제가 되자는 의미에서 3도 3시·군 관계자들이 협의한 끝에 매년 10월10일 화합대회를 공동 개최하며 시작됐다. 이번 행사는 3개 시·군 단체장과 문화원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도 화합 기념탑에서 화합과 번영을 기리는 기원제를 시작으로 각종 축하공연으로 우의를 다졌다. 이 행사는 전국적으로 지역화합을 통한 공동발전의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이를 바탕으로 삼도봉 생활권 산골 마을 의료·문화 행복 버스 등의 협력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관련기사



이현종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