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보험

한화생명, 대대적인 보험사기 근절 캠페인 나선다

11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한화생명 일산지역단에서 한화생명 임직원과 설계사 100여 명이 보험사기 근절과 예방에 적극 참여하겠다며 선서를 하고 있다./사진제공=한화생명11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한화생명 일산지역단에서 한화생명 임직원과 설계사 100여 명이 보험사기 근절과 예방에 적극 참여하겠다며 선서를 하고 있다./사진제공=한화생명


한화생명(088350) 전체 임직원과 전속 설계사(FP) 2만여 명이 보험사기의 위험과 예방의 필요성을 알리는 전도사로 나선다.

한화생명은 전국 57개 지역단 소속 FP와 임직원이 한 달 동안 보험사기 근절과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한화생명은 지난 4월에도 보험사기 예방 거리 캠페인에 나선 바 있으나 지난 달 말 보험사기방지특별법이 시행됨에 따라 이를 계기로 다시 한번 고객 접점에 있는 FP들을 통해 보험사기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결정했다. 한화생명은 각 지역단마다 ‘우리고객 지킴이’를 선발해 영업현장에서 직접 보험범죄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본사 SIU(특별조사팀)파트에 제보하는 등 협력 시스템도 구축하기로 했다.


한편 한화생명은 보험사기 신고포상금을 업계 최고수준인 최고 10억원을 올렸으며, 보험사기 신고 무료전화(080-789-4242)도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보험사기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보험 계약시 재정심사를 강화했으며, 단기간에 집중되는 과도한 보험가입 건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심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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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빈 한화생명 고객지원실장은 “지난 해까지 월 평균 2.3건에 불과했던 보험사기 제보 건수가 최근 5개월간 월 평균 10.9건으로 약 5배 증가했다”며 “영업 최전방에 있는 FP들의 적극적인 제보와 인식 전환이 보험사기를 근절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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