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채권

10월 채권시장 심리 소폭 개선

채권시장 심리가 전월보다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11일 ‘2016년 10월 채권시장지표 및 9월 채권시장 동향’을 통해 설문 응답자 98%(전월 96%)가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고 밝혔다. 현재 기준금리는 1.25%다.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금리 인하로 이어질 수 있지만, 여전히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과 가계부채 급증 등의 요인 때문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이 유력하다는 분석이다.


10월 종합 채권시장지표(BMSI)는 97.7로 전월(92.4)보다 5.3포인트 상승했다. BMSI가 100을 넘으면 시장 호전을, 100 이하일 경우 악화를 의미한다. 금투협은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129개 기관의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200명을 대상으로 이번 설문 조사를 진행했으며, 실제 응답자 수는 75개 기관 1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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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관련 BMSI는 전월보다 1.9포인트 오른 88을 기록했다. 물가 BMSI는 전월보다 1.1포인트 내려간 86으로 조사됐다. 환율 BMSI는 전월보다 13.9포인트 오른 100을 기록하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유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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