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지난 2004년부터 매년 10월 ‘사천 항공우주엑스포’를 개최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공군과 공동 개최하면서 ‘공군과 함께하는 사천에어쇼’로 명칭을 바꿨다.
공군 제3훈련비행단을 중심으로 공군 주력기들이 총출동해 개막식 축하비행을 하고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생산한 초음속기 T-50B로 구성된 ‘블랙이글스 특수비행팀’이 평일 1회, 주말 2회 에어쇼를 펼칠 예정이다.
또 최근 가상현실(VR)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해 VR공중전·VR사진촬영 등을 체험할 수 있는 VR체험존, 항공우주 테마와 결합한 마술공연, 낙하산 시뮬레이터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행사기간 주행사장인 사천비행장에서는 에어쇼를 비롯한 체험비행, 항공기 전시 체험, 항공시뮬레이션 에어레이싱대회, 드론대회 등이 진행된다.
아울러 사천시 곤양면 KB인재니움에서는 올해 처음 개최되는 ‘제1회 민·군 협력 항공우주력 발전세미나’가, 삼천포해상관광호텔에서는 ‘국제항공우주기술 심포지엄’이, 사천종합운동장에서는 축하공연과 ‘전국모형항공기대회’가 각각 개최된다. /사천=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