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는 11일 오리온과 함께 설립한 합작법인‘농업회사법인 케이푸드 주식회사’(이하 케이푸드㈜)와 밀양시 간에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농협은 지난 9월 27일 오리온과 각각 51%와 49%의 지분을 투자해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이를 통해 쌀·잡곡 등 국산 농산물을 가공한 프리미엄 식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일호 밀양시장과 이택용 케이푸드㈜ 대표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공장 건립 및 케이푸드㈜의 사업 활성화를 위해 상호협력할 계획이다.
케이푸드㈜는 2017년까지 433억원을 투자해 제대 농공단지에 1만6,500㎡ 규모의 공장을 건립하고 밀양시민 고용, 밀양시 생산 농산물 구매 등 지역 발전에 협조하기로 했다. 이에 밀양시도 케이푸드㈜에 대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상욱 농협경제지주 대표이사는 “케이푸드㈜는 농협과 기업의 상생협력 모델로 국산 농산물 소비촉진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밀양시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