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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으로 투자자문"

두나무 '카카오증권 맵' 출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투자자문사의 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자산관리서비스가 나왔다.


두나무투자일임은 12일 스마트폰을 통해 삼성자산운용과 한가람투자자문 등 11개 자문사의 18개 투자전략에 투자할 수 있는 자산관리 서비스 ‘카카오(035720)증권 맵(MAP)’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카카오증권 맵은 두나무투자일임이 삼성증권(016360)과 함께 개발한 핀테크 상품으로 삼성증권의 특허를 사용해 개발한 ‘미러링 트레이딩 시스템’을 이용했다. 고객이 삼성증권 계좌에 투자금을 넣은 뒤 투자전략을 선택하면 해당 전략에 따라 고객의 계좌에서 직접 매매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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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증권 맵’의 최소가입 금액은 상장지수펀드(ETF)가 50만원, 주식은 500만원으로 일반 투자자문사의 최소가입 금액보다 훨씬 작다. 500만원 기준으로 한 달 운용수수료(자문료)는 6,250원 정도로 예상된다. 수수료율은 0.5∼1.5% 수준이다. 거래수수료는 올해 말까지는 면제된다. 안드로이드는 이날부터, 아이폰은 오는 17일부터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가입을 희망하는 고객은 카카오증권 앱 내의 ‘투자’ 탭에 들어간 뒤 방문신청을 하면 한다. 오재민 두나무투자일임 대표는 “핀테크 기술로 숨은 수수료를 모두 없애 고비용 자문료와 수수료 문턱을 낮추고 자문서비스의 범위를 줄여 고액자산가뿐 아니라 일반 투자자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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