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극본 서숙향/연출 박신우, 이정흠/제작 SM C&C)에서 조정석과 고경표의 흔들린 우정이 대참사를 부른다.
지난 방송에서 이화신(조정석 분)과 고정원(고경표 분)은 표나리(공효진 분) 쟁탈전에서 잠시 휴전을 갖고 술로 회포를 풀며 0순위 친구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그러나 날이 갈수록 더욱 간절해지고 갖고 싶은 마성의 표나리(공효진 분) 앞에서 두 사람의 우정이 다시 흔들리며 갯벌전투에 이은 이판사판 전쟁을 벌일 것을 예고했다.
사진 속 이화신과 고정원은 절친한 사이라는 사실이 무색하리만큼 어두운 밤에도 형형한 날카로운 눈빛을 서로에게 발사하고 있다.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상황만 봐도 두 남자가 얼마나 첨예하게 맞서고 있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
특히 이화신은 백 번 생각해도 백 번 다 포기할 수 없는 표나리의 마음을, 고정원은 태어나 생애 처음으로 느껴보는 표나리에 대한 간절함을 드러내며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대립을 펼친다고.
뿐만 아니라 맹수가 맞붙듯 으르렁거리던 두 남자는 절박함과 섭섭함이 사람의 이성을 얼마나 끊어놓을 수 있는지까지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질투의 화신’의 한 관계자는 “서로가 0순위였던 화신, 정원이가 이번 만큼은 꼭 이겨서 나리의 마음을 쟁취해야겠단 일념 하나로 맞붙게 된다. 두 사람의 감정이 초반에 비해 어떻게 변화했는지 잘 드러나는 대목이 될 것이며 예상치 못한 에피소드도 발생할 예정이니 오늘 방송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조정석, 고경표의 점점 거세지는 공효진 쟁탈전은 오늘(12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15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