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18일 대구-광주간고속도로 동서만남의 광장에서 노래자랑

8곳 지자체간 교류활성화 위한 협약도 체결

한국도로공사는 영호남 교류 활성화와 국민 대통합을 염원하는 의미로 광주-대구 간 고속도로 동서만남의광장에서(광주 방향, 경남 함양군) ‘KBS 전국노래자랑’을 오는 18일 오후 1시 영호남 8곳 지자체 주민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8곳 지자체(전남 담양, 전북 순창, 전북 남원, 전북 장수, 경남 함양, 거창, 합천, 경북 고령군)에서 생산하는 특산물 합동 직거래장터도 열린다.

노래자랑 예심은 14일 함양군 고운체육관에서 진행되고, 18일 진행하는 본선은 30일 방영된다.


노래자랑에 앞서 오전 11시 함양군청에서는 한국도로공사와 광주-대구 고속도로 주변 영호남 8곳 지자체 간 영호남 산업, 문화, 관광 등 업무 전반의 상호 교류확대를 위한 협약 체결과 함께 교류협의회가 발족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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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개장한 동서 만남의 광장은 광주-대구 고속도로 주변 8개 지자체의 농·특산물이 한자리에 모이고 동서 화합의 상징물이 설치되는 등 다른 휴게소와 차별화된다.

이곳에서는 개장 이후 고속도로를 접한 영호남 8개 지자체가 참여하는 직거래 장터가 주말마다 열리고 있다. 이 장터는 각 방향에 파고라 4동씩을 설치하고 영호남 지자체를 결합해(합천-장수, 고령-남원, 함양-담양, 거창-순창) 장터를 운영한다.

또한, 휴식을 취하며 동서화합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고속도로를 통과하는 각 지자체의 상징물(무등산, 팔공산 형상의 자연석 등)과 시·군기 게양대 등이 있는 동서화합의 광장으로 조성되었다. 이와 함께 대구 방향 광장에는 100석 규모의 야외 공연장을 설치해 각종 문화 공연과 미니 지역축제도 개최할 수 있도록 했다. /김천=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이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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