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FIFA, 2026 월드컵 개최지서 유럽·아시아 제외 재확인

국제축구연맹(FIFA)이 유럽과 아시아를 2026년 월드컵 개최지역에서 제외한다는 원칙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15일(한국시간) FIFA는 스위스 취리히에서 평의회를 열고 이 같이 합의했다. FIFA는 한 대륙에서 두번 연속 월드컵을 개최할 수 없다는 이른바 대륙별 순환원칙을 유지해왔다.

관련기사



2018년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소속인 러시아에서 월드컵이 열리고 2022년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인 카타르에서 월드컵이 개최되는 만큼 2026년에는 이 외의 지역을 개최지로 정하겠다는 의미다. 축구 전문가들은 1994년 미국 월드컵 이후 월드컵을 유치하지 못한 북중미 지역이 2026년 유력한 후보지로 꼽고 있다.

한편 FIFA는 이날 32개국이 본선에 출전하는 월드컵 국가를 48개국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이는 FIFA의 영향력 강화와 광고수입 확대를 위해 잔니 인판티노 회장이 지지하는 방안으로 FIFA는 내년 1월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이지성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