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기도 1,000만원 이상 고액체납자 1만2,665명 명단공개

법인 652억원, 개이 2,566억원 등 3,218억원

경기도는 1,000만원 이상의 지방세를 1년 이상 내지 않은 1만2,665명(법인 1,973곳·개인 1만692명)의 명단을 홈페이지와 도보를 통해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전체 체납액은 법인 652억원, 개인 2,566억원 등 3,218억원이다.


올해부터 공개 대상자의 체납액이 3,0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확대되며 명단공개 대상자도 지난해 1천591명에서 8배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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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납액이 가장 많은 법인은 고양의 학교법인 명지학원으로 토지 취득세와 재산세 25억400만원을 내지 않았고 개인 최다 체납자는 시흥에 사는 오현식씨로 지방소득세 12억9,900만원을 납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 세원관리과 관계자는 “지방세 고액체납자는 명단공개는 물론 출국금지, 신용정보제공 등 행정제재가 취해진다”며 “특히 고의적 재산은닉, 포탈 행위자에 대하여는 범칙사건으로 취급해 조사하는 등 더욱 강력한 조처를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규 공개자 이외에 기존 공개자도 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수원=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장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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