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보고서에서 “하이트진로는 수입 맥주가 국내 레귤러 맥주 시장을 크게 잠식한 가운데 브랜드 간 프로모션 경쟁이 채널 전반으로 확산됐다”며 “소주 부문 선전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맥주 부문의 실적 부진 때문에 전사 이익 성장이 제한되는 국면이 지속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 연구원은 “하이트진로의 3-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2%, 15.6% 줄어든 5,011억원, 40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