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온라인 쇼핑이 생활화되면서 유통과 IT 기술의 만남이 유통의 새 모습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SK플래닛이 오늘 2016 ‘세상 어디에나 있는 커머스’를 주제로 ‘테크플래닛 2016’을 열었는데요. 미래 전자상거래 시장의 3대 핵심기술로 검색, 추천 그리고 챗봇을 제시했습니다. 이보경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SK플래닛이 오늘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세상 어디에나 있는 커머스(Commerce Everywhere)’라는 주제로 제5회 ‘테크 플래닛 2016’을 열었습니다.
이상호 SK플래닛 CTO는 ‘기술이 이끄는 커머스 경험의 혁신’이란 주제의 기조 연설에서 미래의 유통 기술로 △빅데이터(Big Data)와 인공지능(AI)에 기반한 빠른 검색 △개인 맞춤형 추천 △대화형 검색인 챗봇 기술을 제시했습니다.
[싱크]이상호 / SK플래닛 CTO
“검색, 추천, 챗본이 현재 e-커머스 시대에서 굉장히 중요한 포지션이고, 우리는 이것의 품질을 끝까지 끌어 올린다라는 자세로 일하려고 합니다.”
이를 위해 이 CTO는 “11번가는 유통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검색 정확도를 향상시키고, 검색 랭킹 시스템을 개선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 11번가는 이미지를 검색하면 나팔바지, 하의 등 그 이미지에서 추출할 수 있는 키워드들을 통해 유사한 스타일을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를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또 지난 7월에는 소비자의 구매와 클릭 이력을 바탕으로 개개인에 가장 적합한 상품을 추천해주는 모바일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검색창이 아닌 대화창을 기반으로 대화를 통해 적합한 상품을 검색하는 서비스를 추진 중입니다.
오늘 테크플래닛에서는 이 CTO의 기조연설에 이어 롱진 알리바바 그룹 수석엔지니어와 살림 루코스 IBM 왓슨 박사가 기조연설에 나섰습니다.
롱진 수석엔지니어는 알리바바 사례와 함께 대규모 매칭 알고리즘을 설명했고, 살림 루코스 박사는 최근 화제가 된 IBM의 인공지능 왓슨의 자연어 처리를 소개했습니다. /서울경제TV 이보경입니다.
[영상취재 이창훈 / 영상편집 이한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