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주택거래량이 추석 연휴의 영향으로 전달 대비 6.6% 감소했다.
18일 국토교통부는 9월 전국 주택매매거래량이 9만 1,612건으로 전월 대비 6.6%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주택거래량이 감소한 것은 지난 2월 이후 처음이다. 9월까지 누적 거래량은 75만 3,000건으로 전년 대비 16.5% 줄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전월 대비 8.7%, 지방은 3.9% 감소했다. 수도권 내에서는 서울이 11.4% 줄었으며, 인천은 6.9%, 경기는 7.1% 감소했다. 지방 도시 중에서는 세종시의 감소폭이 가장 컸다. 세종시는 전달에 비해 거래량이 13.5% 줄었다. 지방광역시 중에서는 대구 지역의 거래량 감소폭(-9.0%)이 가장 컸으며, 부산(-4.6%), 광주(-3.6%)도 줄었다. 대전(2.0%)과 울산(4.3%)은 거래량이 늘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전월 대비 4.4% 줄었으며, 연립, 다세대는 10.2%, 단독, 다가구 주택은 11.8% 감소했다.